세계적인 경기회복세로 지난 1월중 인천항에 입항한 외항선은 714척으로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11% 증가했으나 내항선의 경우는 모래, 유류 등 연안화물 감소로 210척이 줄은 1천48척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 기간 외항수입화물은 유류의 경우 계절적 요인과 산업가동률 제고로 224만t에서 242만7천t으로 8% 증가했으며 원목은 지난해 10월 원목파동으로 인한 수입량의 일시적 증가로 25만6천t에서 28만2천t으로 10% 증가했다.
 
또한 고철은 국내 고철사용량 증가로 인해 11만9천t에서 16만2천t으로 36% 증가했으며 유연탄 역시 전년도 하반기 인천항 석탄부두 공사로 인한 올해 이월물량으로 인해 3만t에서 13만4천t으로 늘어 347%의 폭증세를 보였다.
 
외항수출화물의 경우 자동차와 그에 따른 부품수출이 18만7천t에서 42만9천t으로 129% 증가했으며 철재도 세계 철강시장의 호황으로 18만1천t에서 18만6천t으로 3% 늘었다.
 
외항컨테이너는 세계적으로 벌크화물의 컨테이너화 추세와 정기컨테이너선(인천~대만·중국)의 증가로 전년에 이어 5만2천851TEU에서 5만9천96TEU로 12%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자동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GM대우자동차는 새 딜러망정비 등과 추가적인 신차투입 등으로 본격적인 수출증가세를 보이며 1만4천475대에서 4만1천630대로 늘어 188%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한편 중고자동차 수출 역시 이라크의 비관세 정책에 따라 전년도 증가세에 이어 올해에도 대폭 증가하며 6천127대에서 1만9천789대로, 223%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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