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018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인증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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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가 주관하는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중앙부처·전국 교육청·광역지자체·기초지자체 등을 심사해 바람직한 노사 관행,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든 지자체·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노사관계 전문가와 연구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은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대면심사(성과발표·질의토론) 등 3차에 걸쳐 평가를 진행했다. ▶협력적 노사관계에 대한 노사의 인식과 노력 ▶협력적 노사문화 실천 요소 ▶합리적 노사 관행 정착 노력 등을 중점 평가했다.

시는 염태영 시장과 수원시공무원노조·수원시민주공무원노조의 정례대화를 2년간 12회에 걸쳐 진행하고, 간부공무원과 노사 간 대화 채널을 2년간 141회에 걸쳐 운영하는 등 노사가 활발한 소통을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노사 협력 프로그램, 노사 화합 워크숍, 노사 공동 사회봉사, 직원들을 위한 복지증진사업 등 다양한 노사 협력사업을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에는 2개 노조가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노사 갈등을 반복하면서도 노사문화 수준 향상에 노력을 기울였다.

시는 앞으로 2년 동안 ‘행안부 선정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브랜드를 유지하게 된다.

한편, 지난 21일 열린 시상식에서 정규야 수원시 후생복지팀장이 대통령 표창을, 엄애리 수원시공무원노동조합 부위원장·조영석 수원시민주공무원노동조합 팔달지회장·우남철 주무관(후생복지팀)이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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