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9시 45분께 여주시 홍문동의 한 상가건물 4층 A(40)씨의 집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씨와 아내 B(40)씨가 팔과 다리 등에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A씨의 자녀 3명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A씨의 7살 딸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생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자녀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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