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지역에 저상버스 20여 대가 추가 보급된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지자체별 저상버스 보급계획’을 확정하고 전국 17개 시도에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지역에는 올해 27대의 저상버스가 보급될 예정이다. 천연가스(CNG)와 디젤버스 12대와 전기·수소버스 15대다. 인천지역의 저상버스 보유 대수는 2017년 374대, 지난해 400대로 올해 427대로 늘어난다.

시내버스 대수도 2017년 2천324대에서 올해 2천389대로 2.7% 증가된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저상버스 보급률 확대를 위해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 버스 공급정책과 연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기·수소 저상버스를 구매할 경우 환경부의 친환경 보조금 1억 원과 저상버스 보조금 9천만 원 등 총 1억9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버스를 저상버스로 보급하면 지난해 25%(추정치)의 저상버스 보급률이 2022년에는 약 4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전기·수소버스 공급 확대 정책과 연계해 저상버스 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고장 나거나 노후된 저상버스를 대·폐차할 경우 저상버스로만 교체하도록 의무화하는 저상버스 이용률 확대 방안도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