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3월 1일자로 임용되는 신규 장학관 40여 명을 대상으로 20일까지 경기교육 주요 정책과 방향 등에 대해 진행 중이다.
이 교육감은 "올해는 3·1독립운동 100주년, 민선 혁신교육감 10년, 혁신학교 10년, 교육청 예산 18조 원 시대"라며 "AI(인공지능)의 발달과 빅데이터 등을 통한 급격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시기에 교육계에도 5~10년 내 큰 변화가 밀려올 것이며, 우리의 과제는 학교의 미래에 대한 설계"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교육은 지식의 양을 늘리는 것이 강조되고 있지만, 앞으로의 교육은 학생들에게 원리를 알려 주고 스스로 터득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비롯해 여백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장학관(교육연구관)은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및 학교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교육청이 정책의 개발·연구·새로운 변화에 대한 수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교육정책이 현장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장학관들의 지원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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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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