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인천시 연수구 미추홀타워에서 일자리·경제 관련 기관단체와 전문가, 시민들이 모여 ‘더 좋은 일자리, 함께 만드는 인천’이라는 주제로 업무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13일 인천시 연수구 미추홀타워에서 일자리·경제 관련 기관단체와 전문가, 시민들이 모여 ‘더 좋은 일자리, 함께 만드는 인천’이라는 주제로 업무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시가 항만과 항공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13일 미추홀타워에서 ‘더 좋은 일자리, 함께 만드는 인천’을 주제로 업무 토론회를 열어 지역의 일자리정책을 논의했다. 시는 신경제 거점 구축 전략으로 항공혁신도시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인천공항경제권을 조성해 공항도시계획과 산업물류, 교통 등 3개 분야를 포괄할 계획이다. 남동인더스파크에 항공부품 클러스터를 만들고, 송도는 항공우주 연구개발·산학협력, 계양은 항공ICT혁신파크 등을 키워 연관 산업에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2022년까지 추진하는 항공정비(MRO) 특화단지 조성계획에도 항공기 정비, 기내식, GSE 정비, 항공화물 컨테이너 정비시설 등을 집적화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무인항공기(드론) 산업 활성화와 인천 산학융합지구 조성,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 등이 주요 인프라 사업으로 제시됐다. 이어진 토론시간에는 시 산업과 일자리 정책 및 경제 활성화 방안, 항만공항 지원 정책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시가 올해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과 50대 신중년 일자리 사업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며 "인천의 경제를 살려 기업과 소상공인,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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