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 경제과학진흥원과 오는 17일부터 11월까지 첨단 기술과 인문학이 결합된 판교 ‘수요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각계각층 유명 인사들을 강연자로 초청해 인문과 교양, 예술·과학기술·창업 등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주제들로 관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월 두 차례씩 격주로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1층 콘퍼런스홀에서 열린다.

도는 올해 저명한 CEO를 초청해 생생한 경영 현장으로부터 얻은 경험과 지혜를 관객과 공유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사전공연으로 힐링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17일 열릴 올해 첫 인문학 콘서트에는 ‘영화를 만들어내는 창의성’을 주제로 이동진 영화평론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24일에는 「그림, 우아한 취미가 되다」, 「전쟁사 문명사 세계사」의 저자 허진모 작가가 ‘문명과 역사 그리고 개인의 행복’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www.onoffmix.com)에서 ‘스타트업캠퍼스’를 검색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평원 도 과학기술과장은 "인문, 교양, 예술, 과학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는 이번 인문학 콘서트를 통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인문·기술간 융합을 통한 통찰력과 창의력 증진에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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