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은 연간 약 100만 명이 이용하는 시설임에도 주차공간이 부족한 데다 대형 버스의 진입도 불가능한 상태로 제1 국제여객터미널이 올해 연말 송도 9공구(아암물류 2단지)로 이전하면 협소한 연안여객터미널을 이곳에 이전하는 것이 공공성에도 부합한다는 주장이다.
장 군수는 "국가관리 항은 여객수송과 물류의 발전 등 공공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시설이자 지금까지 매각된 사례도 없다"며 "연안여객터미널 이전에 대한 군의 입장을 해양수산부 장관과 국회의장 등에게도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옹진군의 가장 큰 강점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로 섬의 가치를 높여 나가기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며, 군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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