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갑에 출마하는 열린우리당 유필우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실(남구 주안1동)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이날 개소식에는 당원 및 유 후보 지지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이 거행됐으며 탄핵정국 여파 탓인지 일부 당원들은 `유 후보를 국회의원에 당선시켜 의회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자'는 구호를 외치며 총선 승리를 결의.
 이 자리에서 유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21세기 동북아 중심인 인천의 미래는 정직한 인물에게 달려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중앙과 지방의 핵심공직에서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정치개혁은 물론 침체한 남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

○…민주당은 15일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이윤수 의원을 성남 수정 지역구의 17대 총선후보로 확정하는 등 7명의 후보를 추가로 발표.
 경기에서는 이 의원을 비롯해 수원 팔달 김필용 전 중앙교육개발원 교수와 화성시 노상주 한국실리콘밸리 대표가 확정.
 이밖에 서울 동대문갑 지용호 전 시의원, 전주 덕진 이상휘 전북대 교수, 전남 여수을 박종옥 오람해운 대표, 순천 노관규 전 대검 중수부 검사가 각각 총선후보로 확정.


○…지난 2일 민주당이 단수 화성 후보자로 발표한 가운데 선거사무실까지 차려놓고 지지기반에 열중하던 이길원씨가 탈락해 후보자가 바뀌면서 허탈….
 
15일 민주당이 화성 후보자로 노상주(47)씨를 확정 발표하면서 그동안 입소문으로 나돌던 후보자가 정작 바뀌게 되자 지구당 중진과 당원들사이에도 사실확인을 하느라 분주.
 
지구당 당직자들 사이에도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초부터 입소문으로만 나돌아던 노상기씨가 공천자로확정됐다는사실에 당원간의 불화로선거에 악영향이나 끼치지 않을까 우려….〈화성〉


○…열린우리당 성남 중원구 후보로 이상락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확정.
 
이 후보는 지난 14일 오후 성남수정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된 국민경선에서 총 유효 투표수 311표 가운데 252표를 얻어 59표에 그친 박 일(50·성남포럼대표)씨를 압도적으로 눌렀다.
 
이씨는 1999년 경기도 최다 득표로 제5대 경기도의원에 당선된 이후 2000년에는 부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성남〉


○…새천년민주당 하남시선거구 후보 공천심사를 둘러싸고 지구당 내부에서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다.
 
민주당원임을 자처한 나관수(64·하남시 신장1동)씨는 15일 하남시청 기자실을 방문, `민주당 조순형 대표와 한화갑씨에게'라는 유인물을 통해 “공천후보 선정이 경선과정 없이 특정인물이 공천을 받는 등 공정성을 결여했다”고 주장.
 
나씨는 “지구당에서 강병덕씨와 박영길씨가 공천 신청했는데도 박씨에게는 최소한의 소명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중앙당 고위 당직자가 일방적으로 강씨를 공천후보로 결정했다”고 주장.
 
또 “박씨가 공천탈락한 뒤 재심을 청구했는데도 중앙당에서 합당한 사유없이 일방적으로 재심청구를 기각하는 등 민주적 절차를 위배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나씨는 지난 13일과 2월14일 공천후보 결정과정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진정서를 민주당 중앙당에 각각 접수.〈하남〉


○…열린우리당은 15일 당 공천에 반발해 탈당했다가 지난 13일 입당한 유선호 전 의원을 경기 안산단원을 후보로 결정.
 
우리당은 이어 광명을에 양기대 전 동아일보 기자를, 서울 중구에 불법자금 수수혐의로 구속중인 정대철 의원의 아들인 호준씨를 후보로 확정. 또 서울 성동갑에 최재천 변호사, 경북 김천에 배태호 한국감정원 노조위원장을 각각 후보로 확정.
 
이로써 우리당은 전체 243개 지역구 가운데 221개 지역구 후보 공천을 마무리.


○…고흥길(한나라당·성남 분당갑) 의원은 지난 14일 성남문화원이 주최하고 성남시, 성남시의회, 성남교육청이 후원한 제3회 성남시 민속 연날리기 축제에 참가.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형형색색의 연들을 선보였으며, 멀리 날리기, 연싸움 등으로 나누어 각자의 기량을 겨룬 것.
 
또한 널뛰기, 팽이치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들이 준비돼 참석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고 의원은 “연날리기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로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며 “마음 속에 담고 있는 아프고 슬픈 감정들은 저 하늘 멀리 날려버리고, 우리 민족의 웅지와 자부심은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성남〉


○…의정부 을 선거구 한나라당 예비 후보 정승우씨는 15일자로서 `돈 안 쓰는 선거, 정책 대결!'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다른 후보자들에게 동참을 제안.
 
정 후보는 이날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야말로 정치의 기본이며, 정치가 해야 할 일은 첫째도 둘째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실추된 정치의 위상을 바로잡기 위해 사리사욕과 당리당략만을 추구하는 구시대적인 정쟁의 굴레를 벗어 던지겠다”고 천명.
 
이어 돈 안 쓰는 선거를 강조하며 이번 선거는 의정부시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 대결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의정부〉

 
○…그동안 공천자를 내지 못했던 열린우리당 단원을구에 한국해양연구원의 제종길(48) 박사가 확정될 전망.
 
우리당 단원을구 국회의원 후보추천 위원회(위원장 정명기 목사)는 15일 그동안 후보로 접수된 6명에 대해 서류심사 및 면접조사를 마친 결과 제 교수를 공천자로 중앙당에 추천키로 했다고 발표.
 
한편, 제 교수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지금까지 시화호 문제를 연구해온 해양 환경 전문가로 알려졌으며,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 위원회 위원을 맡기도.〈안산〉

 
○…민주당 안산 상록을구 경선후보였던 노영철 안산시 중소기업발전 연구소장은 15일 “김영환 국회의원이 경선을 무시하고 최인호 변호사를 일방적으로 공천했다”며 공천 무효소송을 내기로 결정.
 
노 소장은 이날 당헌에 따라 자유경선을 실시해야 하는데도, 김 의원은 지역 연고가 없는 최 변호사를 밀실 공천했다며 따라서 이 같은 공천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
 
노 소장은 이어 “이 같은 문제를 중앙당에 재심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마저도 거절됐다”고 분개.〈안산〉


○…성남시민모임을 비롯한 성남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15일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탄핵무효·부패정치 척결 성남시민행동'을 결성하고 촛불시위와 검은 리본달기, 서명운동 등을 벌이기로.
 
시민행동은 정당 참여여부에 대해서도 오는 15일 회의를 열어 논의.
 
시민행동은 앞으로 매일 오후 7시 종합시장 일원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하는 한편 국회 사망을 알리는 검은 리본달기, 탄핵무효 서명운동 등을 벌일 계획.
 
민주당 광주지구당의 경우 사무국장 등 10여명이 탄핵에 반발해 당적을 포기하고 탈당.〈성남〉


○…민주당 당적을 갖고 있는 김명환, 전준호 안산시 의회의원이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탄핵과 관련,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선언.
 
김의원 등은 이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데 대해 실망,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발표.
 
김의원은 특히, “자신과 정치 행보를 함께 했던 김영환 국회의원과 결국 길을 달리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다짐.〈안산〉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임승균)는 지난 10일 실시한 열린우리당 광주지구당 경선후보인 A모씨가 자신의 이력이 포함된 인사장 1천971통을 선거구민에게 발송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제93조(탈법에 의한 문서·도화의 배부·게시 등 금지) 위반혐의로 경고.
 
시선관위는 선거부정감시단요원을 읍·면·동에 배치하고 정당 입후보자들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아파트마다 정보요원을 중점 배치하여 불법선거운동에 대하여 엄중히 대처해 나가기로.〈광주〉

 
○…고양시 일산갑 지역구에서 17대 총선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활동해온 백성운(전 고양군수, 경기도 행정부지사)씨가 15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평소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데 감사를 표명.
 
백씨는 “그간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 부당하고 불공정 심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재심의 요구서를 제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깨끗이 꿈을 접었다”고 말하고 “주위에서는 무소속 출마를 권유했으나 공천을 못 받았다 해서 한나라당을 비판하거나 후보를 비난하는 행위는 저의 신념과 가치에 벗어나는 양심을 저버리는 것이어서 할 수 없다”고 강조.
 
특히 주변에서 무소속 출마를 권유하고 있으나 한나라당 지지표가 분산돼 결과적으로 한나라당 후보가 낙선할 것으로 생각, 포기했다는 것.〈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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