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이·미용업 등 공중위생업소 1천455곳에 대한 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

 이용업 102곳, 일반미용업 958곳, 피부미용업 199곳, 손·발톱미용업 138곳, 화장·분장미용업 28곳, 종합미용업 30곳 등 총 6개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담당공무원 및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업소를 직접 방문해 현장조사하는 방식으로 위생서비스 수준을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항목은 일반현황(업소명, 소재지, 행정처분 이력 등), 준수사항, 권장사항(시설환경, 고객안정성, 서비스품질 등) 3개 영역이며 업종별 최대 27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평가 후 최우수(녹색)·우수(황색)·일반관리대상(백색)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단, 평가기준의 법적 준수사항을 모두 충족하지 못하거나 2017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녹색등급 부여가 금지된다. 시는 평가 결과에 따른 위생관리등급을 통보·공표하고, 최우수업소에는 ‘THE BEST 업소’ 로고 제작 등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가 공중위생영업자에게는 자발적 위생관리와 서비스수준 향상을 유도할 것"이라며 "시민에게는 건강한 공중위생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시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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