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및 개선사업을 확대한다.

3일 구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지역 내 89곳에서 CCTV 193대가 확충됐으며, 하반기에도 30곳에 추가 설치를 위해 시비 4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구는 상반기까지 주택가 21곳과 공원 3곳, 어린이보호구역 5곳 등 총 29곳에 68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했고, 저화질 CCTV 68대의 성능을 개선했다.

이번에 설치된 CCTV는 200만 화소로 야간에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하며, 고정형 카메라 추가 설치를 통해 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또 셉테드 기법을 활용해 CCTV가 설치·운영 중인 장소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지주를 노란색으로 도색하고 LED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구는 현재까지 총 1천59곳에 1천704대의 CCTV를 설치했다. 주택가·우범지대 789곳(1천352대), 어린이보호구역 74곳(86대), 공원·놀이터 196곳(266) 등에서도 CCTV를 운영 중이다.

구 관계자는 "범죄 예방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CCTV의 활용 빈도와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방범용 CCTV 설치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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