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휴가철을 맞아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계량기(상거래용 저울)합동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홈플러스와 뉴코아아울렛 등 대형마트, 모래내시장과 구월시장 등 전통시장, 소래포구 어시장까지 상거래용 저울을 사용하는 점포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는 지역에서 상거래용 저울이 가장 많이 설치된 소래포구의 경우 한국계량측정협회와 합동으로 점검에 나서 신뢰성을 높였다.

 점검 결과 총 235개의 저울을 검사해 8개의 불량저울을 적발했으며, 해당 저울에 대해 현장에서 사용중지 처분을 통보했다.

 구 관계자는 "2년마다 실시되는 계량기 정기검사가 있지만, 지속적으로 계량기의 정확도를 유지시켜 구민의 소비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수시 검사를 실시하게 된 것"이라며 "상인들이 올바른 계량 활동에 동참해 상거래 질서 확립을 통한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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