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운동연합과 카페 인천서점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손을 잡았다.

카페 인천서점과 인천환경운동연합은 8일 인천시 중구 인천아트플랫폼 인천서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로를 위한 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여름철을 맞아 일회용품 소비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음료 매장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인천환경운동연합은 향후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는 매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개인 컵을 공동 제작해 사용 및 홍보하고, 다른 음료매장에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알리기로 했다.

윤승혜 인천서점 대표는 "카페를 창업하고 운영하면서 매장에 일회용품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플라스틱이 사용되고 있는 것을 알고 놀랐다"며 "소비자들도 이번 두 단체의 활동에 적극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8월 인천환경운동연합과 인천서점 등에서 플라스틱 사용의 위험을 알리는 홍보 행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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