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가 3일 여성가족재단 대강당에서 ‘소중한 가족, 통하는 우리’를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강연은 가정위탁보호제도 사업 소개와 위탁가정 감동사례 발표, 김창옥 전 서울여대 겸임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약 300명의 시민이 참석해 부모·자녀 관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소통 방법에 대한 내용을 들었다.

한 참석자는 "강연을 통해 잘 모르고 있던 위탁보호제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고, 여유가 될 때 진지하게 위탁부모를 고민해 보고자 한다"며 "많은 위탁부모가 모집되고 더 많은 아동들이 가정 안에서 따뜻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숙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은 "이번 초청 강연을 계기로 많은 부모님들께 가정위탁보호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가정 내에서 자녀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뿐 아니라 위탁아동들을 품어줄 수 있는 많은 예비 위탁부모가 모집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가정위탁보호사업에 대한 문의 또는 예비 위탁부모 상담 신청은 인천가정위탁지원센터(☎032-866-1226)로 하면 된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