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와 오산에어베이스 유스센터와 공동 추진한 ‘한미청소년교류캠프 Making Good Friendships’(이하 교류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평택지역 청소년 20명과 외국 청소년 20명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K-55(오산에어베이스)미군부대탐방, 지역연계 및 특별체험 활동(펀아처리, 허브체험, 한복체험), 바비큐파티, 공동체 활동 등의 문화교류활동을 통해 돈독한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교류캠프에 참가한 한 미국 학생은 "처음엔 친구들과 조금 어색했지만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친해졌다. 특히 숙소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통해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며 우정이 깊어지는 시간이 정말 뜻 깊었다"라고 말했다.

조현진 학생은 "평소에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기회를 통해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서 좋았습니다. 특히 미니올림픽 때 2등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음과 동시에 게임을 하며 팀원들과 협동하는 과정에서 더욱 더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라며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오산에어베이스유스센터 지도자는 "우선 캠프 진행의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국의 청소년들이 하나됨을 볼 수 있었다. 각 활동 소감 나누기 시간에 평택청소년들의 영어실력과, 청소년들의 의사표현력에 놀랐다. 국경을 넘어 청소년들간의 교류와 소통을 할 수 있는 한미청소년교류캠프는 참여자 모두의 성장에 있어 건강한 자양분이 분명히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는 교류캠프 4차 중등캠프는 10월 12일로부터 진행 된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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