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월미공원 물범카 이용료 감면대상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10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인천시민과 국가유공자, 1~3급 장애인, 만 3세 이하 유아는 월미공원 물범셔틀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범카는 공원안내소에서 정상 광장까지 1.4㎞ 구간을 왕복 운행하며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왕복 1천500원, 편도 1천 원이다.

월미공원은 정상 전망대에서 인천 내항과 인천대교, 영종도까지 조망 가능한 인천 대표공원이다. 최근 전망대에는 달빛마루라는 카페가 문을 열었다. 노인들의 자립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와 중구 노인인력개발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박병구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이번 물범셔틀카 이용요금 감면대상 확대는 기본적으로 만 70세 이상 인천시민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위한 사업"이라며 "월미바다열차 개통과 더불어 시민들이 공원을 많이 찾아주시면 월미공원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