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미소밥차를 활용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바른음식문화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인스턴트 음식에 많이 노출되고 혼자 밥을 차려먹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스스로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하고 한끼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한국조리과학고와 협업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건강한 한끼 만들기 요리체험을 운영해 청소년 요리직업체험, 영양성분 표시읽기, 나트륨·당 줄이기 등 올바른 음식문화에 대한 체험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소년이 일상 속에서 이루어지는 즐거운 식문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음식문화가 조기에 형성될 수 있도록 청소년은 물론 초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대상을 점차 확대중이다.

 또한 한국조리과학고 학생들은 2019  늠내건강, 음식대축제를 비롯한 지역행사 참여와 취약계층 요리교실 운영 등 재능기부를 통해 진정한 나눔과 청소년이 스스로 주도하는 음식문화 개선운동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미소밥차 요리봉사단 사업을 더욱 다양한 모델로 발굴해 찾아가는 시흥형 음식문화 사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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