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주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 19일 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들에게 신선한 여주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여주축협하나로마트와 MOU를 체결했다.

여주공공산후조리원 1층 건강교육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경기도의료원 및 여주시보건소 관계자, 여주축협하나로마트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종현 여주공공산후조리원장과 김홍기 여주축산업협동조합 상임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은 개원 이래 로컬푸드를 제공하는 여주축협하나로마트에서 식자재를 납품받아 산모들에게 식사를 제공해 오고 있던 상황에서 이번 MOU 체결로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의 지속적인 공급과 식사 제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5월 3일 개원한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의 이용 산모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특히 산모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며 "여주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 사용을 기본으로 한식·중식조리 자격을 가진 조리사들이 정성스럽게 조리해 산모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주공공산후조리원과 여주축협하나로마트의 MOU 체결로 경기 각 지역에서 오는 산모들이 여주지역 우수 농산물로 만든 질 좋은 식사를 섭취함으로써 ‘여주 농산물은 맛나고 질 좋은 농산물’이라는 인식을 심어 줘 여주농업 및 경제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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