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사민당 수원 영통지역 정경식 후보는 지난 3일 이름에 `식(植)'자가 들어있는 후보들은 식목일에 나무심기와 나무사랑캠페인 등 자연보호운동에 나설 것을 호소.
 
정 후보는 총선후에도 당락과 관계없이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원 가운데 식(植)자가 있는 사람들과 연대해 `식봉회(植奉會)'를 조직, 녹색사회건설과 정치권새나무심기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
 
한편 4·15총선에서 이름에 `식(植)'를 가진 후보는 전국적으로 24명.

 
○… 길가던 취객이 거리 유세 중인 국회의원 후보를 폭행….
 
4일 한나라당 군포지구당 유영하 후보측에 따르면 유 후보가 지난 3일 오후 9시40분께 군포시 산본2동 전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 앞에서 거리유세를 벌이던 중 취객 홍모(48)씨로부터 손찌검을 당했다는 것.
 
홍씨는 “차떼기 정당 한나라당이 어디서 연설을 하느냐”며 욕설을 퍼부은 뒤 유 후보의 멱살을 잡고 팔을 비틀어 유 후보의 손가락에 부상을 입혔다는 것.
 
홍씨를 현장에서 붙잡혀 군포경찰서에 인계됐으며 경찰은 홍씨에 대해 폭행경위를 조사중.〈군포〉


○…아리랑 곡조에 맞춰 정치세태를 풍자하며 주요 정당과 대통령, 국회의원 등에게 충고하는 가사의 노랫말이 선보여 화제.
 
겨레하나되기 운동연합(회장 송낙환)이 만든 `겨레아리랑' 1절에서 대통령에게는 편애하지 말 것과 우리당에게는 정동영 의장의 노인폄하 발언을 빗대 어른 공경을, 민주당에게는 분노를 사랑으로 용서와 사랑할 것을 촉구.
 
2절에서는 한나라당에는 부패 등 불의한 과거를 모두 버리고 새롭게 태어날 것을, 국회의원들에게는 당리당략에 의한 소모적 정쟁 중단을, 국민에게는 비방보다는 화합할 것을 촉구.
 
이 가사를 만든 송낙환 회장은 “정치를 둘러싼 세대간, 이념간의 골이 더 깊게 패이는 것 같아 화합을 다짐하는 노래를 만들게 됐다”면서 “노 대통령을 비롯해 각 당에게 아쉬운 점을 하나씩 지적하게 됐다”고 설명.


○…민주노동당은 원명만 전교조 위원장 긴급체포와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공무원 노조 및 전교조에 대한 정부의 시대착오적 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
 
민노당 인천시지부는 지난 3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체포영장 발부와 긴급체포는 `그 누구든 성별, 종교, 사회적 신분에 의해 정치, 사회, 문화적 차별을 받지 않는다'는 헌법정신과 시대흐름에 역행하는 전근대적이고 구태의연한 행태”라면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정부의 대대적인 탄압은 공무원과 교사의 입과 손발을 묶고 정치적 굴종을 강요하는 권위적 행태와 다름없다”고 주장.
 
이에 따라 민노당 인천시지부는 민노총인천본부와 함께 6일 시청 기자실에서 헌법상 보장된 정치사상의 자유를 완전히 침해한 정부의 전교조 위원장 긴급체포에 대한 부당성을 규탄하는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해 공무원 및 전교조에 대한 정부의 부당한 탄압을 막아내는 데 앞장설 것임을 천명할 예정.

 
○…총선 11일을 앞둔 일요일인 4일 인천 중·동·옹진군 선거구에서는 대다수 후보들이 선거표심을 노려 교회에 들러 예배를 드리거나 교회앞에서 예배를 끝내고 나오는 신도들에게 명함을 돌리며 지지를 부탁했는데.
 
이날 송림동, 숭의동, 전동의 모 교회에서는 3명의 후보들이 예배에 참석했으나 이들 중에는 평소 신앙에 그리 관심조차 보이지 않다 느닷없이 이날 예배시작 전부터 나와 출입문에서 명함을 돌리며 예배까지 참석하자 일부 신도들은 `선거를 의식한 위선신앙이 아니냐'며 씁쓸한 표정을 짓기도.

 
○…한나라당 의정부 갑구 홍문종 후보는 지난 3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허리띠를 졸라매며 일궈낸 자랑스런 나라가 지금 국민간의 분열, 세대간 분열, 이념간 분열 등으로 흔들리고 있다”며 “우리모두가 발벗고 나서 과거의 당당했던 대한민국으로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
 
홍 후보는 “한나라당을 비롯해 모든 정당은 국민앞에 용서를 구해야 하며 한나라당부터 모든정책을 바꿔 나가겠다”며 “이제부터 네편 내편 가르는 증오정치를 종식하자”고 제언.
 
홍 후보는 이어 “노력하는 국회의원, 신의를 지키는 깨끗한 젊은 국회의원으로 의정부와 경기북부지역 발전에 모든 것을 헌신하겠다”고 다짐한 뒤 박근혜 당대표와 함께 깨끗하고 새로워진 모습으로 거듭나겠다고 자신의 심경을 피력.〈의정부〉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그 동안 중앙당에서 링크해 운영해 오던 홈페이지(www.hannarakg.com)를 독자 개설.
 
이번 홈페이지 개설로 파란나라, 희망나라, NEW 한나라당 4·15 총선 경기지역후보들의 인물과 정책을 인터넷을 통해 신속하고 가깝게 보고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이번 개정된 선거법의 선거운동방법을 홈페이지를 홍보하고, 경기핫이슈, 정책제안, 나도한마디 코너 등 의욕을 가지고 운영할 계획.

 
○…연휴 첫날인 지난 3일 인천을 방문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송도신도시 홍보관과 대형 할인매장, 시장 등 인천지역 곳곳을 돌며 수도권 표심잡기에 총력.
 
박 대표는 이날 첫 일정으로 송도신도시 홍보관을 방문, “인천은 우리나라의 대표선수로 세계와 경쟁하는 전초기지로 자리매김되고 있다”며 “인천 뿐 아닌 우리경제의 미래를 위해 꼭 성공해야 하는 만큼 경제자유구역을 돕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역설.
 
박 대표는 이곳에서 인천지역 출마자들과 기념식수를 한 뒤 연수구 할인매장과 신포·만수·신기·용현시장 등을 잇따라 방문, 지지를 호소했으며 K리그 개막경기가 열리는 문학경기장을 들러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선수들을 격려.
 
박 대표는 오는 9일께 또다시 인천을 방문해 막판 한나라당 세몰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


○…제17대 총선에 나선 각 후보들은 황금 연휴를 맞아 장년층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데.
 
인천시 부평 갑·을 선거구는 4일 오전 6시30분부터 전철, 지하철역마다 각 후보들이 출근 및 외출하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
 
또한 퇴근길은 물론 각 행사장을 방문하거나 노인정 및 상가지역 등을 순회하면서 쉴새없는 선거운동을 전개.
 
모 후보는 3일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지역 노인정 및 대형할인점, 식목일 행사 등 유권자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을 찾아 표심잡기에 노력.
 
특히 이번 선거에 특정당의 발언으로 심기가 불편한 60대 이후의 유권자들을 위해 각 지역의 노인정을 방문, 고령화사회대책과 경로당 지원 및 경로연금 추가 지급,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의 내용으로 노인층 지지를 받기 위해 집중적인 표밭 다지기에 돌입.
 
더욱이 지난 대선 때 가장 많은 투표율을 보인 40~60대의 연령층 유권자를 공략하기 위해 아침 등산길 및 출근길과 상가 주택가 등을 돌며 유권자들과 접촉, 지역 문제점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장년층의 표심을 끌어안기 위한 전략을 펼치는 등 안간힘.

 
○… 열린우리당 수원지역 후보 4명은 지난 3일 오후 대한노인회 경기도지회를 방문, `고령사회대책기본법'을 제정해 노인의 보건복지와 소득보장, 고용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또 노인단체에 대해서는 정액보조금 제도를 예전처럼 부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노인회를 비롯한 각 지회를 노인인력센터로 지정하고, 문화유산 및 생태해설, 거리환경 개선 등 노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
 
후보들은 “대한민국이 이만큼 살 수 있었던 것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해방 후 어려운 보릿고개를 넘기면서 자식들을 위해 희생한 어르신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정동영 당의장의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달.

 
○…경기도 공략에 나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의왕시 오전동 성나자로마을을 첫번째 방문지로 하고 어머니인 고 육영수 여사의 서민적 이미지를 적극 활용.
 
성나자로마을내 목욕시설인 정결의 집은 지난 1971년 육 여사가 나환자들을 위해 세운 곳으로 박 대표는 “정치에 몸담고서 많은 책임을 걸머지고 이 자리에 서니, 어머니와 함께 여러분을 찾아뵙던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며 힘든 분들의 지팡이가 되도록 거듭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
 
성라자로마을 김화태 원장신부는 71년 당시 육 여사가 `정결의 집' 기공이후 찍은 기념사진과 육 여사 사후 박 대표가 방문해 찍은 사진을 액자에 넣어 선물.


○…한나라당 이윤성 후보(인천 남동갑)는 4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오는 8일로 예정된 인천시 남동구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선거방송 토론회에 불참을 통보한 열린우리당 이강일 후보에 대해 토론회 참석을 강력 촉구.
 
이 후보는 “우리당 이강일 후보가 지난 3일까지 선관위에 참석여부를 통보하지 않는 것은 토론회 참석을 기피한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며 “이 후보가 끝까지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유권자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기만하는 행위와 다를바 없기 때문에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며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토론회에 참석할 것을 촉구.
 
열린우리당 이강일 후보는 “한나라당 이윤성 후보측이 토론회에 참석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와 함께 이미 지역유선방송에서 출마후보자 모두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었기에 토론회 참석 대신 다른 일정을 잡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서 “한나라당 이 후보가 주장하는 것처럼 토론회 참석을 기피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
 
이에 따라 남동구 선관위는 이날 남동갑 후보 토론회는 교섭단체를 구성치 못해 토론회 참여 자격이 부여되지 않은 녹색사민당 신맹순 후보와 불참을 통보한 열린우리당 이강일 후보를 제외한 한나라당 이윤성 후보와 민주노동당 신창현 후보 등 2명의 후보만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진행키로 결정.

 
○…`백화점 등 다중집합장소에 몰린 유권자의 표심을 잡아라.'
 
인천 남동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각당의 후보들은 4일 이른 아침부터 약수터를 비롯, 성당과 교회, 운동장, 백화점 등 다중 집합장소에 몰린 유권자의 표심공략에 주력.
 
한나라당 이윤성 후보는 연휴를 맞아 유권자들이 몰리는 남동공단 축구장을 비롯, 관내 종교시설과 백화점,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한 가운데 “정동영 의장이 노인폄하 발언 이후 급조한 노인정책을 발표해 정책대란이 예상되는 만큼 급조된 정책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며 실질적인 노인정책을 추진해온 한나라당과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
 
열린우리당 이강일 후보는 오봉산 약수터를 시작으로 낙원제일교회 등 종교시설과 간석4동 우성아파트와 현대아파트, 신세계백화점을 차례로 방문한 뒤 “23년간 남동구에서 의료인으로 활동해온 전문의료인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의료 및 복지부문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며 자신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
 
녹색사민당 신맹순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시장과 종교시설, 희망백화점 등을 차례로 돈 뒤 “인천시의회 의장 및 다양한 시민활동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신항 건설과 인천항 후방교통망 체계 확대 등 실질적인 인천발전을 이끌어낼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
 
민주노동당 신창현 후보도 남촌동 성당과 시장을 돈 뒤 야구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문학경기장을 찾아 득표활동을 벌이고 “노동자, 서민을 위한 정치를 통해 후세가 밝게 웃을 수 있는 정치를 펼치겠다”면서 젊고 패기있는, 동시에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적임자인 자신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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