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시공사가 도내 취약계층 긴급지원사업인 ‘Listen’과 4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리는 ‘희망나눔 콘서트’ 운영에 1억 원을 후원했다고 3일 밝혔다.

‘Listen’은 도내 대상자의 사연을 접수받아 취약계층 31가구를 선정해 주거·생계·의료·교육 등 필요한 지원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며, 희망나눔 콘서트는 문화활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연말 콘서트 공연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다.

특히 희망나눔 콘서트는 2014년부터 6년째 경기적십자사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도 ‘맘마미아’, ‘시카고’, ‘Fame’ 등 유명 뮤지컬 곡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특별게스트로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무대가 추가돼 참석자들에게 신명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경기도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적십자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신일 경기적십자사 회장은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경기도시공사와 매년 소중한 시간을 내 재능기부해 주시는 최정원 홍보대사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올해도 취약계층의 자립 향상을 위한 ‘Listen’ 프로그램이 목적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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