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겨울철을 맞아 내년 3월까지 도내 31개 시군 관련부서를 대상으로 대설·한파 대응실태에 대해 불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불시 안전감찰은 대설·한파 발생 등에 대비, 인명보호 및 교통소통 대책 등 안전관리 실태를 중심으로 실시 할 예정이다.

주요 감찰 대상은 겨울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외곽도로·주요도로 제설관리상태 ▶제설장비·자재 확보 상황 ▶한파쉼터 및 한파저감시설 관리실태 ▶적설 취약구조물 관리실태 등이며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표본감찰을 실시한다.

도는 이번 감찰기간 동안 제설함 내 염화칼슘, 모래주머니, 제설삽 등 제설 품목의 비치상태와 청소여부를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상습결빙구간 내 설치된 자동염수분사장치의 제설제 확보, 노즐 막힘 유무, 활용여부 등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 한파저감 시설에 대해서는 설치 장소 및 안전사고 예방조치, 한파 쉼터에서는 시설물 점검 및 운영실태 등을 감찰할 예정이다.

적설취약구조물에 대해서는 대설 기간 중 안전점검 실시 여부, 점검결과 NDMS 입력, 점검 이력관리 여부 등 관리실태를 살펴본다.

도 관계자는 "겨울철 대설·한파로 인한 재난사고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고 안전 감찰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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