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획한 ‘인디 오디오북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공개됐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2019 새로운 경기,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오디오북 분야)’을 통해 만들어진 8권의 독립출판물 오디오북을 공개했다.

도내 소규모 출판사가 출간한 독립출판물 중 8개를 선정해 오디오북으로 만들어주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8월부터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와 함께 진행해 왔다.

참신한 주제와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도 쉽게 마주치기 어려운 독립출판물을 발굴, 따뜻한 감성을 지닌 오디오북으로 전달해보자는 기획의도로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는 상업적인 출판물이 갖추지 못하는 다양한 소재와 독특한 콘셉트를 주제로 선보인다.

이번에 출간되는 오디오북은 ▶내 벽장 속의 바다(시, 박상화 작가/을궁) ▶오픈북(소설, 이두리 작가/라루책방) ▶달콤한 밤 되세요(소설, 노정 작가/폴앤니나) ▶세상에서 가장 긴 결혼행진(에세이, 이혜민·정현우 작가/900㎞) ▶뮤지컬탐독(예술, 박병성 작가/마인드빌딩) ▶내 안의 스릴러(소설, 민민준·김용성·방진호·이상민·장은호 작가/인사이트브리즈) ▶제시의 일기(역사, 황우조·최선화 작가/우리나비) ▶답답한 재주를 가진 남자(소설, 박진영 작가/리니문고) 등이다.

뮤지션 ‘요조’가 오디오북마다 소개 글(서평)을 낭독하고, 인기 북튜버 ‘시한책방’은 본인의 채널을 통해 출간된 오디오북 8권 전편을 소개하는 등 홍보마케팅도 지원한다.

출간된 오디오북은 ‘No.1 지식콘텐츠 플랫폼 윌라’ 회원가입 후 웹사이트(www.welaaa.com)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담당자(ssun@gcon.or.kr, ☎032-623-8032)에게 문의하면 된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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