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관록의 배연서(팽성읍·한나라) 시의원이 지난 6일 평택을 선거구 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한나라당을 전격 탈당.
 
배 시의원은 지지 선언에서 “평택의 여러 현안을 가장 잘 처리할 수 있는 적임자는 민주당 이병진 후보가 유일한 대안”이며 “이 후보의 전략에 전적으로 공감한 것”이 한나라당 탈당의 계기라고….
 
이에 민주당 이 후보는 “전체 당원 동지를 대신해 환영한다”며 총선의 필승을 다짐.〈평택〉


○…이정문 용인시장은 지난 7일 한나라당 경기도지부에 당적포기서를 우송했다고 공표.
 
이 시장은 이날 당적 포기 이유에 대해 별도의 설명을 하지 않은 채 공보관을 통해 당적포기서 우송 사실만 전언.
 
이 시장은 용인시의회 제2대, 4대 의장을 거친 뒤 지난 2002년 6·13지방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용인시장에 출마, 당선.〈용인〉

 
○…17대 총선의 하남시 총 유권자수는 9만6천95명이며, 이 가운데 남성이 4만8천761명, 여성이 4만7천334명으로 남성이 1천427명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
 
동별로는 신장2동이 2만8천402명으로 가장 많고 덕풍2동 1만4천321명, 가장 적은 동은 춘궁동으로 1천915명이며, 부재자는 2천557명이 신고.
 
연령별로는 ▶40대가 2만8천402명(25%)으로 가장 많고 ▶30대 2만3천307명(24.5%) ▶50대 1만3천597명(14%) ▶60대 1만3천597명(14%)의 분포도를 보였다는 것.
 
투표구는 신장2동 9개소를 비롯, 총 34개 투표구에서 선거가 실시될 예정.〈하남〉

 
○…안산경찰서는 8일 4·15 총선 출마후보자의 명함을 유권자들에게 돌린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로 임모(43)씨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시께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시민시장에서 상인들에게 해당 선거구에 출마 예정이던 A당 B후보의 사진과 경력 등이 기재된 명함 75장을 배부한 혐의.
 
경찰 조사 결과 임씨는 명함을 돌려 B후보의 환심을 산 뒤 자원봉사자로 위촉되면 선거사무실의 금전관계 등 불법 선거운동 사실을 신고해 포상금을 받으려 했으며 명함은 선거사무실에 들어가 책상 위에 있던 것을 몰래 들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현행 선거법은 후보자 외에는 명함을 배포할 수 없도록 규정.〈안산〉

 
○…한나라당 안산시 단원갑 정웅교 후보는 8일 낙후된 단원구 발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전철 신안산선 노선을 변경하고 구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발표.
 
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당초 신안산선은 광명을 출발, 전철 4호선 한대앞역이나 중앙역에 접속하는 것으로 계획됐으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광명~목감~선부안으로 대안이 제시됐다”며 “낙후된 단원구와 반월·시화공단 활성화를 위해 전철 노선을 변경·연장하고 관내에 역이 신설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정 후보는 “신안산선의 노선 목감~선부 구간 노선을 변경, 중간에 월피·와동역을 유치하고 노선을 연장, 원곡~신길~시화공단~멀티테크노밸리~시화방조제를 연결하는 한편 선부역을 향후 신설 예정인 전철 소사~원시구간과의 환승역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첨언.〈안산〉

 
○…수원지법 제20형사부(재판장 길기봉)는 8일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한 수원 영통구 민주당 후보 김종렬(54)씨를 석방.
 
재판부는 “공직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재판이 끝날 때까지 무죄추정 원칙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
 
재판부는 또 “법원이 선거사범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하겠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피의자, 또는 피고인의 구금 여부보다 판결 선고로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
 
김씨는 지난 2월12일 총선출마 발표를 한 뒤 기자 13명에게 10만원이 든 봉투를 나눠 주고 57만원 상당의 식사를 대접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지난 1일 구속.


○…(사)대한노인회 중앙회(회장 안필준)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 폄하 발언과 관련, 정동영 의장 규탄성명서를 전국 시·군·구 지회에 통보.
 
지난 6일 발송된 성명서에 따르면, 정동영 의장의 발언은 420만 노인들을 비하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전통 윤리의식인 경로효친사상까지 무시하는 망언을 자행했다며 모든 당직에서 사퇴하고 정계에서 은퇴할 것을 촉구.
 
이와 관련, 대한노인회 고양시 덕양·일산지회는 9일 오후 2시 일산구 주엽동 소재 그랜드백화점 앞에서 회원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인들의 인권과 권익보호를 위한 정동영 의장 망언규탄대회를 개최할 계획.〈의정부〉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 폄하 발언으로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가 성명서를 8일 발표하면서 정 의장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
 
이날 발표한 성명서는 “여당지도자가 아무리 상식이 없다해도 이럴 순 없다”며 “과연 노인들을 무시하고 정 의장은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있냐”며 강하게 규탄.
 
성명서는 정 의장이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고 정계를 퇴진하고 특히 이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정 의장의 정계퇴진 장외투쟁을 위시한 서명운동을 불사할 것을 천명.
 
이날 성명서에는 김포시지회장을 비롯한 각 동·읍·면 분회장 12명이 연명으로 서명하고 60~70대 노인들이 합심해 의무와 권리를 지키자고 강조.〈김포〉


○…민주노동당 인천시 공동선거대책본부는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1인2표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9일 시 선관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키로 결정.
 
민주노동당 인천시공동선거대책본부는 8일 “선거일을 앞두고 유권자 대부분이 1인2표제를 모르거나 1인2표제를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서 “투표율 제고를 위해 시 선관위가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
 
한편 민주노동당측은 이날 기자회견에 이어 1인2표제 투표방식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계획.

 
○…4·15 총선을 앞두고 지역 케이블 TV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던 후보자 합동 초청토론회가 후보자들의 불참으로 잇따라 무산되자 일부 후보와 시민단체가 반발.
 
민주노동당은 8일 지역케이블TV ㈜우리방송 주최로 오후 2시 의정부 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토론회가 우리당과 민주당, 자민련 후보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무산되자 성명을 내고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타파하고 돈 안쓰는 선거, 미디어선거를 정착시킬 수 있는 기회가 무산됐다”며 “이런 후보들이 당선되면 유권자의 알권리를 제대로 충족시킬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주장.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양주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양주·동두천 선거구 후보자 초청토론회가 후보들의 불참으로 무산되자 동두천시민연대 소속회원들이 동두천선관위에서 농성을 벌이기도….〈의정부〉

 
○… 민주노동당 경기남부권 후보 3명은 8일 오전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공동유세.
 
이는 화성공장 임직원 대부분이 평택과 수원·화성 등지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으로, 후보들은 출·퇴근 유세와 현장을 순회하며 17대 국회에는 노동자 국회의원을 만들자고 지지를 호소.
 
공동유세에는 민주노총 경기본부 이상무 본부장과 민주노동당 경기도지부 김영욱 선대본부장 등이 뒷바라지.〈화성〉


○…제17대 총선 선거운동이 반환점을 돌았으나 선거 열기는 여전히 냉랭해 후보자들마다 표밭갈이 행군은 힘겨운 실정.
 
지난 16대 총선까지만 해도 이맘 쯤이면 선거 열기는 후끈 달아올라 후보자는 물론 종사원 및 당원간에도 상대후보 비방 등이 최고점을 향해 올라갈 시점.
 
그러나 이번 선거는 정치권의 불신 때문인지는 몰라도 표심잡기에 강행군하는 후보들을 만나도 시민들이 냉담하기 그지없자 외로운 표심잡기에 후보군들은 더욱 지치고 있다고 한숨.〈화성〉

 
○…지난 7일 고양총선연대는 한나라당 홍사덕(61·현 의원·고양 일산갑) 후보와 김영선(43·여·현 의원·고양 일산을) 후보를 고양지역 낙선대상자로 발표.
 
이에 대해 두 후보측은 “이번 선거는 국가발전과 정책대결의 장이 돼야 마땅하며 정치적 선동으로 본질이 흐려져서는 안된다”고 반박하고 모든 후보들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 개최를 제안.
 
고양총선연대는 이날 고양시 주교동 고양시민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총선연대에 참여한 각종 시민단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두 후보 낙선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주장.
 
이 단체는 두 후보를 낙선대상자로 선정한 이유로 ▶탄핵 주도 및 찬성 ▶한국전쟁 후 민간인 학살 진상조사 통합특별법 제정 반대 ▶고양총선연대의 정책질의에 대한 답변 및 청렴서약 거부 등을 꼽았다는 것.
 
홍 후보측은 “나라를 생각하는 입장에서 취한 정상적인 정치행위로 지금도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총선연대의 정치적 지향점에 악용될 수 있고 지역주민에게 직접 정치적 소신과 정책을 밝히기 위해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고 해명.
 
김 후보측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다 해서 낙선대상자로 선정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행위”라며 “질의답변에 응하지 않은 것은 악용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일산선관위는 총선연대의 낙선운동 계획과 관련, “낙선대상자를 선정, 발표하는 것 자체는 문제되지 않지만 특정후보에 대해 직접 낙선운동에 나서는 것은 선거법 위반으로 제재 대상”이라고 지적.〈고양〉

 
○…인천의 여성단체들로 구성된 `인천총선여성연대'가 평등정치 실현을 위한 여성 유권자 운동에 돌입.
 
인천 YWCA와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민우회, 인천여성의전화 등이 참여한 여성연대는 `4·15 맑은 정치여성 캠페인-잘보자. 잘찍자. 확바꾸자'란 슬로건을 내걸고, 올바른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운동에 참여.
 
이들은 또 보육의 공공성 확대, 호주제 폐지, 여성장애인 인권 향상 및 사회인식 개선을 위한 제도 및 법 마련 등 12가지의 요구안을 제시.
 
또한 9일부터 총선 당일까지 여성들이 후보를 제대로 고르는 7가지 실행지침 `Vote-7'을 제시하는 등 유권자 운동을 벌이기로 ….


○…민주당 조만진(인천 부평을) 후보 선대본부는 8일 오전 결의식을 통해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조 후보의 옥중단식에 이어 당원 권모씨도 선거사무실에서 동조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는데.
 
이같은 결의는 옥중에 있는 조 후보의 명예회복과 진실규명을 위한 것이며 공정치 못한 수사에 대한 항의로서 당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라고 강조.
 
한편 인천지방법원 앞에서는 청년자원봉사자가 이날 오후부터 1인 시위에 돌입.
 
이에 대해 매일 강행군을 하고 있는 조 후보의 부인 이혜란씨는 “남편이 없는 선거운동이 너무 힘들지만 당원들 눈빛을 보면 약해져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고 유권자들이 용기를 줄 때는 고마움으로 가슴이 벅차다”고 열의.


○…열린우리당 의정부시 선거사무소는 건물 전면에 미아찾기 현수막을 게시, 선거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게시할 수 있는 현수막 개수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미아찾기 현수막을 게시한 데 대해 후보측은 “구태 정치를 타파하려면 선거운동에서도 본질적이고 획기적인 변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설명.
 
미아찾기 현수막을 본 한 시민은 “정당선거사무소 현수막인지 알지 못했다”며 변화돼 가는 선거문화의 하나라고 평가.〈의정부〉

 
○…한나라당 인천지역 후보들은 8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지역구별 공약발표회를 갖고 정책 및 인물선거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9일 인천을 또다시 방문하는 박근혜 대표를 통해 한나라당의 인천지역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계획.
 
인천지역 12명의 후보중 6명의 후보가 참석한 이날 공약발표회에서 후보들은 구도심개발특별법 제정과 인천지하철 2·3호선 조기건설, 청년실업 해결, 민생안정, 재래시장 활성화 등 각 지역 특성을 살린 공약을 제시.
 
또한 지난 3일에 이어 다시한번 인천을 찾는 박근혜 대표의 부평과 서구 등 서북부권 방문을 통해 한나라당 지지층 결속 및 보수층 끌어안기에 나서 종반 세 굳히기에 나선다는 전략.


○…의정부지검 형사5부 옥선기 검사는 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선거구 유권자들에게 총선 출마후보 명의의 선물세트를 배포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모 정당 관계자 K(52)씨를 구속기소.
 
또 후보의 비서 A(60)씨와 같은 당 청년회장 J(41)씨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검찰에 따르면 모 정당 양주시 연락소장인 K씨는 지난 1월 중순 A씨로부터 참치세트 600여개(개당 1만여원)를 받아 이중 179개에 출마 예정자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부착한 뒤 유권자에게 배포하도록 지시한 혐의.〈의정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8일 오후 4시45분께 이천시 이천읍을 방문해 수많은 이천시민들의 환영을 받은 가운데 지지를 호소.
 
이천시 터미널 인근에 마련한 유세차량에서 박 대표는 한나라당 지지를 호소하고 “뚝심있고 성실한 이규택 후보를 다시한번 밀어달라”고 표심을 공략.
 
이날 박 대표는 이에 앞서 “그간 한나라당의 잘못을 사죄한다”며 “집권여당의 견제를 위해서라도 한나라당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여주·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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