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04년도 경기도주택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지난해보다 1만호 정도 증가한 16만호의 주택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주택유형별로는 임대주택 4만호, 분양주택 12만호이며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가의 재정을 지원해 시중 집세의 50~70% 수준으로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 3만2천호도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경기도에서 2004년도에 중점 추진할 주요 주택정책은 ▶저소득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노후·불량 주거지 기반시설정비 및 노후 영구임대아파트 시설 개·보수 ▶공동주택 우수단지 및 부실공사 예방을 위한 우수감리자 평가제도 지속추진 ▶친환경적인 공동주택건설을 위한 `경기도공동주택설계기준' 마련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제정시행으로 공동주택 관리체계를 재건축에서 리모델링 위주로 전환유도 등이다.
 
도 관계자는 “2003년말 도내 총 주택수는 252만2만호로서 주택보급률은 96.35%이며, 2003년 한해 동안만 국민임대주택 3만3천호 등 총 15만2천호의 주택을 건설했다”면서 “관계기관 및 부서간 지속적인 협의 등을 통해 동탄·판교 등 수도권 5개 신도시 주택공급 및 주택 16만호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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