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정동영 의장 부인(48)이 수원 팔달구 지역에서 박공우 후보 부인(43)과 함께 세몰이에 내조.
 
정 의장 부인은 이날 오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우만토요시장과 홈플러스 수원시청점, 우만사회복지회관, 경기도청 벚꽃축제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

 
○…민주노동당 중앙당은 도내 모 지역에서 출마한 열린우리당 후보를 중앙선관위에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발했다고 지난 10일 발표.
 
민노당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후보는 최근 열린 선관위 주최 방송토론회에 참석, 학력을 위조한 졸업증명서를 내보였다는 것.
 
민노당 관계자는 “대법원 판례 등에 비춰 방송토론회 장소에서 허위사실 유포는 당선무효가 될 만큼의 범죄이기에 유권자의 알권리와 신성한 참정권의 올바른 행사를 위해 중앙선관위에 고발하게 됐다”고 설명.

 
○…민주노동당 안산 상록갑 이준모 후보는 지난 10일 선거용 차량을 반납하고 자전거를 이용한 유세활동에 돌입.
 
이 후보측 관계자는 “그동안 당원 차량 5대를 빌려 후보자 홍보물을 부착하고 다니며 유세활동을 벌였으나 친환경적인 선거운동과 유권자와의 친밀성을 높이기 위해 선거용 차량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기로 했다”는 것.
 
이 후보측은 자전거 5대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용 차량으로 등록하고 자전거에 홍보물을 부착할 수 있는 게시대를 설치한 뒤 이날 오후부터 유세에 돌입.〈안산〉

 
○…17대 총선에 출마한 모 정당 후보자의 선거사무장으로 일하다 최근 사퇴한 40대 남자가 괴한들에게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경찰에 따르면 11일 0시40분께 이천시 창전동 전모(43·중고차판매사원)씨의 전셋집 2층 계단에서 전씨가 정체불명의 남자 2명으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
 
전씨는 경찰에게 “집에 들어가려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갑자기 남자 2명이 뒤에서 머리채를 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찼다. 범인들이 30대로 보였다는 것외에는 신원을 전혀 알 수 없었다”고….〈이천〉

 
○…4·15 총선을 5일 앞둔 지난 10일 오전 가평읍장날을 맞아 가평군 농협앞에서 정병국 후보 지원 연설을 하기 위해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약속시간보다 20분 늦은 오전 10시께 도착, 지원유세 펼쳐 정 후보 지지를 호소.
 
박 대표는 장애인들을 위해 수화까지 등장한 가운데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유세차에 올라 환영 꽃다발을 전달받은 뒤 국민들을 위한 상생 정치에 앞장서겠다며 20여분간 역설.
 
특히 박 대표는 여러분을 만나 손을 잡다보니 손이 부어올라 붕대를 감고 다닌다며 여러가지 반성하고 국민들이 바라보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약속.
 
이날 코미디언 이상해씨가 등장, 지역 주민들의 눈길을 끌기도.〈가평〉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인천지역의 한 선거구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A후보가 허위로 한나라당 B후보를 비방했다며 A후보를 인천지검에 고발했다고 지난 10일 발표.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고발장에서 A후보가 지난 6일 인천에서 벌어진 가두연설중 연설원으로 하여금 `(B후보) 조상이 친일파인지 친일진상규명특별법 제정에 앞장서 반대하고 서청원 의원 석방 결의안에 찬동했다'고 말하도록 사주했다고 주장.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B후보가 친일진상규명특별법 제정에 찬성 표결을 했고 서 의원 석방결의안에 서명한 국회의원 31명에도 B후보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A후보에 대한 처벌을 촉구.


○…군포선거구 한나라당 유영하 후보는 지난 10일 산본신도시를 고가로 가로지르는 전철 4호선을 지하화하겠다고 공표.
 
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정역에서 문화예술회관을 거쳐 산본역에 이르는 2.6km구간을 지하철로 건설하고 기존 고가철로를 철거하겠다”며 “건설비는 3천300억원으로 추산되지만 10년간에 걸쳐 국고 50%, 도비 30%, 시비 20%로 각각 분할해서 부담할 경우 큰 어려움이 없다”고 주장.〈군포〉

 
○…4·15총선 5일을 앞두고 여주·이천 선거구 5명의 후보는 모두 10일 여주장날을 맞아 중앙통 시장입구와 하리시장4거리 등지에서 하루종일 교대로 유세를 벌이고 운동원까지 총동원, 최대 결전을 전개.
 
이날 지지유세에서 한나라당 이규택 후보는 3선의 힘있는 후보를 다시한번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고, 새천년민주당 이희규 후보는 준비하고 우뚝 일어선 희망의 불도를 다시한번 키워달라고 호소.
 
또한 열린우리당 최홍건 후보는 새로운 정치로 희망이 싹트고 경제를 살려줄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으며, 녹색사민당 김만재 후보는 지역발전으로 살기편한 여주·이천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 민주노동당 장흥석 후보도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정치의 주인이 돼야 한다며 한표를 호소.〈여주〉


○…제17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을 불과 4일 앞두고 성남시 중원구선거구에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흑색선전물이 대량으로 뿌려져 혼탁, 과열선거 조짐이 고개.
 
경찰과 열린우리당 이상락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한 지역언론에 게재된 이 후보의 학력논란 관련 기사를 그대로 인쇄한 A4용지 두 배 크기의 흑색선전물이 새벽 시간대에 대량으로 살포.
 
이 흑색선전물은 이 후보의 지역구인 중원구 7개동에 집중적으로 살포돼 비방의 목적이 명백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수정구 일부 지역에도 뿌려진 것이 확인.
 
또한 이 후보측은 흑색선전물 살포사실이 알려지면서 각 동에서 선전물 수거작업을 벌여 5천여장에 이르는 유인물을 확보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성남〉


○…3일 앞으로 다가온 17대 총선에서 이해구 한나라당 후보와 열린우리당 김선미 후보간 피말리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양 후보측은 표심공략에 막판 힘을 경주.
 
지난 10일 박근혜 대표의 지원 유세에 기세등등해진 이 후보측은 인물론을 내세우고 “안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이 후보 뿐”이라며 “경륜있고 유능한 이 후보를 다시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
 
이 후보는 안성신도시개발 등 7가지 공약을 내세우며 “경륜과 능력을 갖춘 자신을 마지막으로 지지해 그동안 추진해 온 안성발전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역설.
 
열린우리당 김선미 후보도 지난 10일과 11일, 죽산면 일대와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리는 안성여중과 성당 등 지역 곳곳을 돌며 막판 표심잡기에 심혈.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이번 선거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임을 강조하고 자신이 “한나라당의 아성을 깨고 승리를 가져올 유일한 대안”이라며 “정치인이 아닌 한 사람의 국민을 국회로 보내달라”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막판 부동층잡기에 주력.〈안성〉

 
○…민주노동당 인천 부평갑 한상욱 후보는 장애인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 임시 이동 경사로 설치' 등을 제안해 눈길.
 
한 후보는 11일 각 투표소별 장애인 투표 편의시설에 대한 자체 실태조사 결과 장애인 참정권 보장을 위해 선관위가 `장애인 투표 도우미'를 배치키로 했음에도 실질적인 장애인 참정권 보장책이 미흡하다고 지적.
 
실제 부평구 십정2동내 6곳에 투표소가 마련됐으나 1곳을 제외한 5곳의 투표소는 정문에서 먼거리에 있거나 비탈져 있어 장애인 혼자 올라가기가 불가능한 상태라는 게 한 후보의 주장.
 
이에 따라 한 후보는 투표 당일 장애인의 투표 돕기를 위한 제안으로 각 투표소별로 장애인 임시 이동 경사로 설치를 비롯, 장애인 투표편의 대책을 장애인이 알 수 있도록 전화와 인쇄물을 통한 홍보 강화를 주장하고 선관위와 공동으로 장애인의 투표소까지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서기도.


○…민주노동당 인천지역 후보 9명은 11일 일제히 인천지하철과 경인전철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벌이면서 국회에 진출하게 되면 최대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함과 동시에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정책을 펼치겠다며 지지를 호소.
 
11일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 원칙 확립과 보행권 확보를 비롯, ▶대중교통 우선 정책 추진 ▶친환경적 교통정책 강화 ▶교통행정 정비와 교통분야 투자 합리화 등 4대 대중교통 기본 정책을 발표.


○…총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오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나란히 경기 남부 평택지역을 공략.
 
정동영 의장은 지난 10일 오후 3시 평택 통복시장 로타리에서 우제항(평택갑), 정장선(평택을) 후보, 조성태 전 국방부장관,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우리당의 지지를 호소.
 
정 의장은 “탄핵을 한 차떼기당이 또 다시 부활한다면 이 나라는 어디로 가느냐”며 “우리당이 제1당이 되면 불법자금 국고환수특별법, 국회의원국민소환제, 고령사회기본법을 제정하겠다”고 역설.
 
이날 오후 저녁 늦게 평택에 온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남서울 병원 앞에서 김홍규(을) 후보를, 송탄지역 메트로호텔 앞에서는 원유철(갑) 후보에 대한 지지 유세를 밤 10시가 넘도록 강행.
 
오른손에 붕대를 감은 박 대표는 “새롭게 태어나는 한나라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며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최근 이른바 탄핵안 16대 국회 결자해지론을 거론하며 제의한 회담을 거절했다”고 설명.
 
이날 한나라당 유세장에는 을선거구에서 500여명, 갑선거구에서는 1천800여명의 시민이 참석, 박 대표의 바람(?)을 실감.〈평택〉


○…임창열(전 경기도지사) 민주당 경기도당선대위원장은 11일 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거여 견제는 하나의 야당으로는 힘들다'며 `복수야당이 필요하다'고 강조.
 
또 “국회는 지금까지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여·야당이 극한 대립을 보여왔다”며 “이를 올바른 길로 조정하는 역할의 제2의 야당이 필요하다”고 주장.
 
특히 “이번 선거는 정당 대표들의 중앙 TV 및 신문을 통한 세몰이가 좌우할 것으로 보여 이른바 `묻지마 투표' 현상이 우려된다”며 “자질·인물·정책 등을 위주로한 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
 
민주당 경기도당측은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내 5~7곳은 안정권에 접어들었고, 정당투표도 90만표 이상을 확신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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