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덕(62·가운데)초대 민간 인천시체육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강인덕 회장은 16일 오전 정식으로 사무실에 출근한 후 직원들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체육회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5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광역시체육회 통합 제3대 및 초대 민간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박남춘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선수와 지도자, 회원종목단체, 군·구체육회 관계자 및 원로 체육인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인덕 회장은 "민간 최초 인천시체육회장으로 일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20여 년간 체육계에 몸담으며 배웠던 것들을 바탕으로 인천체육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항상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귀담아 듣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강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박남춘 전 인천체육회장을 만나 올 추경 및 내년도 예산, 전반적인 체육행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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