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배우 김남길이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나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 전도연은 전화 연결을 통해 깜짝 등장했다. 전도연 특유의 목소리 덕분에 단번에 그의 정체를 알아챈 멤버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며 급 섭외를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도연은 힌트요정으로 등장, "제가 승기씨 사인을 받은 적이 있다. 승기씨 드라마를 보고 제 딸이 너무 팬이 되어서 사인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런데 10대 애들은 마음이 잘 변하지 않느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늘 사부님은 반가운 친구 같은 사부다. 제 수다 메이트이자 노래방 메이트이기도 하다. 흥이 좀 있는 편이다. 그런데 그 친구가 노래 부른 기억이 없고 제가 부른 기억만 난다"며 "배우이기도 한데 지금 문화 예술 비영리단체 대표님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최근의 연기대상을 받았다"며 결정적인 힌트를 줬고, 주인공은 김남길 이었다.

유쾌한 모습으로 멤버들 앞에 등장한 김남길은 "사부로서 누구를 가르쳐줄 깜냥은 아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OT개념으로 같이 잘 놀아보자"라며 직접 준비해 온 가정통신문을 나눠줬다. 남길OT에서는 지켜야할 규칙이 있었다. 

첫 번째는 많이 걷기였다. 걷기는 건강에 좋고, 머리 비우기, 아이디어 구상하기에 좋다며 걷기에 대해 예찬한 김남길은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를 운영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시민단체 한다니까 사람들이 좋은 사람인가 보다 하는데, 전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지만 착한 사람은 아니다"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규칙은 휴대폰 사용하지 않기, 세 번째 규칙은 뭐든지 함께 결정하기였다.

그런가 하면 제작진은 "내일까지의 총 걸음 수를 환산해 학용품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기부를 할 예정"이라며 1,000보당 한명에게 기부를 할 예정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1,000보 마다 격려금 1,000원을 지급하겠다"라며 걷기에 대한 의지를 더욱 고취시켰다.

김남길과 멤버들은 둘레길 산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를 하다 우연히 만난 추억의 장소에서 멤버들은 핫도그를 보고 만보기를 확인했다. 만보를 채워 만원을 획득한 이들은 핫도그 한 개로 의리게임을 진행했다.

그러나 꼴찌인 김남길은 한입도 먹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호떡을 놓고 딱지치기 대결을 펼쳤고,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워하는 멤버들에게 김남길은 "1박 2일동안 노는 게 뭔지 보여주겠다"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멤버들은 옛 교복을 빌려입고 레트로 감성을 뽐냈다. 김남길은 "걷기 수 늘리면서 재밌게 놀 수 있는 방법이 있다"라며 팀을 나눠 제기차기를 하자고 했다. "게임을 통해 깨닫는 게 뭐냐"라는 양세형의 질문에 김남길은 "무조건 재밌게 놀아야된다. 재밌게 놀고 쉬어야 일을 잘 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남길, 이상윤, 이승기와 신성록, 양세형, 육성재로 팀을 나눠 제기차기를 했고, 양세형과 육성재가 각각 한 개씩만 차며 김남길 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신성록 팀은 제기차기로 딱밤을 맞을 1인을 결정했고, 양세형이 딱밤을 맞았다.

김남길은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한살로 데뷔 초기 '이한'이란 예명으로 활동했지만 영화 강철중: 공공의 적 1-1부터 본명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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