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는 경기도의 역사인물 중 여성을 중심으로 서술한 ‘경기도의 여성인물’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책은 신사임당, 황진이, 허난설헌, 장희빈, 혜경궁 홍씨, 명성황후, 최용신, 나혜석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평가했다.

또 일반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도미부인, 봉성현군 염 씨(염경애), 민회빈 강 씨(소현세자빈), 의순공주(이애숙), 희빈 장 씨(장옥정), 숙빈 최 씨, 임윤지당, 이사주당, 강정일당(강지덕), 의빈 성 씨(성덕임), 어윤희, 김향화, 변매향, 고양 밥할머니, 바우덕이 등도 소개했다.

이 밖에 일제에 항거한 여성독립운동가를 ‘독립유공자공훈록’에 선별해 수록했다.

그동안 도의 여성인물을 전체적으로 파악한 단행본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경기도의 여성인물’은 역사적 평가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를 갖는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의 여성인물’은 비매품으로 도내 주요 도서관에 배포돼 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경기도 메모리’에서도 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