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문서전자화 시범사업’ 대상 단지 10곳을 선정, 15일 발표했다.

문서전자화 사업은 공동주택 단지에서 종이문서로 생산하던 관리비 부과, 공사·용역 관련 서류 등 문서를 전자결재로 하는 것으로, 생산·보존 문서 전산화를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범사업 대상 단지 10곳은 시흥 4곳, 고양 4곳, 화성 2곳이다.

대상 단지는 관리비 등의 공개 준수, 전자투표 활용 실적, 시책사업 참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각 단지에는 도와 해당 시가 50%씩 부담해 500만 원을 지원, 전자 결재 시스템을 구축한다.

해당 시에서 추가 경정 예산이 확보되면 도는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7월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아파트 문서 전자화 사업은 아파트 관리를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혁신할 것"이라며 "입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킴으로써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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