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포천과 연천지역 환경오염 행위를 수사하는 ‘포천수사팀’을 신설해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포천수사팀에는 8명의 수사관이 배치돼 환경 분야를 중점적으로 수사하게 된다.

주로 포천·연천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불법 소각, 폐기물 불법 매립 등을 점검하고 계곡 등의 불법행위를 단속한다.

포천·연천지역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4천839곳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도내 16.5%를 차지하는 3천274곳의 폐기물처리업체가 등록돼 있다.

인치권 도 특사경 단장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가 밀집한 산업단지와 민원 다발 상습 위반사업장을 중심으로 철저한 관리·단속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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