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 ‘고양시민 도서 기증 캠페인’에 나선다.

14일 재단 측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 조성하고 있는 화훼복합문화공간 ‘플라워북카페’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기증받은 책은 북카페 서가에 비치될 예정이다.

책 기증을 원하는 시민이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각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에 내놓으면 재단이 직접 수거해 간다. 다만, 문제집과 수험서 및 교과서 등 학습자료, 신문·잡지 등 연속 간행물, 개인 복사물 등 북카페 장서로 적합하지 않은 도서는 수거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50권 이상 도서 기증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꽃박람회 재단으로 별도 연락하면 연중 개별 수거한다. 

책 기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꽃박람회 홈페이지(www.flower.or.kr)를 참고하거나 사업2팀(☎031-908-7644)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박동길 대표이사는 "북카페, 플라워 아카데미, 꽃집, 카페테리아 등이 함께 운영되는 ‘플라워북카페’는 시민 누구나 꽃과 책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화훼 복합문화공간이다"라며 "북카페 조성에 필요한 도서 일부를 시민의 기증을 통해 채우는 뜻깊은 책 기증 캠페인에 많은 시민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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