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배동욱 전국 소상공인연합회장, 송철재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장,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 등이 ‘골목상권·전통시장을 살리는 10+10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오는 7월까지 수원페이 인센티브가 확대돼 우대가맹점으로 등록한 소상공인·전통시장 점포에서 수원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원시와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 수원시상인연합회는 지난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수원시 골목상권·전통시장을 살리는 10+10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와 시소상공인연합회, 시상인연합회가 함께 추진하는 이른바 ‘텐 플러스 텐(10+10)’은 수원페이 인센티브 지급(7월까지 10%), 소상공인·전통시장 우대가맹점 자체 할인(최대 10%)으로 소비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우대가맹점은 수원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5% 또는 10%를 할인해 준다. 할인 금액은 카드를 결제할 때 자동 차감된다. 우대가맹점 등록을 원하는 점포는 경기지역화폐 운영사인 ㈜코나아이, 시소상공인연합회, 시상인연합회와 계약해야 한다.

지난 1일 기준 시소상공인연합회 546개 점포, 시상인연합회(전통시장) 103개 점포가 우대가맹점 신청을 했다.

협약에 따라 시소상공인연합회와 상인연합회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에게 ‘10+10’을 적극 홍보하고, 우대가맹점 모집·등록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수원페이 인센티브 10%를 제공하고 우대가맹점 등록에 협력한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시장, 송철재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장,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 이종근 기획경제위원장, 배동욱 전국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더 많은 시민이 소상공인 점포와 전통시장을 찾고, 지역화폐도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가격 할인은 한 번 점포를 찾은 손님이 또다시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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