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인 인천시 미추홀구 S학원 강사의 수강생 일부가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 수강생과 접촉한 고등학생 A(19·용현5동)군이 1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A군은 남동구에서 확진자인 S학원 수강생 B군과 지난 6일 만난 기록이 있어 당시 감염이 이뤄졌을 것으로 구는 추정하고 있다. 

A군은 이후 발열과 기침·가래· 인후통 증상이 발현해 13일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진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는 A군을 곧바로 인천의료원 음압병상으로 후송해 치료를 시작했고, A군 자택 주변과 이동 동선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쳤다.

A군은 지난 6일 용현동 소재 PC방과 노래방, 8일 연수구 소재 공부방, 9일 연수구 소재 공부방 및 음식점 등을 방문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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