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은행 직원 A씨를 올해 첫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문씨는 지난 2일 근무 중  3천만 원이라는 거액을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고객 에게  이유를 물었다는 것.

이에 고객은 "아는 사람에게 빌려주려고 한다. 아들에게 주려고 한다"며 말을 번복했고, A씨는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A 씨는 "의미 있는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하고, 중원경찰서의 올해 첫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범인 검거 또는 범죄 예방에 특별한 공이 있는 시민에게 부여하는 명칭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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