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2019년 1차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평가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은 장비 및 전문 인력의 질, 인공수정시술 및 체외수정시술 관련 질 관리 현황, 임신율 실적 분석 등 주요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공수정시술 및 체외수정시술 지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지병철 산부인과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 난임시술과 자궁·난소 혹 수술, 가임력보존(난자동결 ,배아동결) 등 난임과 가임력보존을 위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 기저질환이 있더라도 타 의료진을 방문하지 않고 원스톱 치료 후 난임 시술을 진행할 수 있으며, 갑상선 질환 등 타과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원활한 협진과 수준 높은 진료를 통해 적정시기에 빠른 난임시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는 지정 의료기관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 제고와 국민의 의료기관 선택권 보장을 위해 3년마다 지정기준 충족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2018년에 시행한 시술 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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