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원도심에 지역난방 열 공급이 이뤄진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산성역 포레스티아(신흥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4천89가구를 시작으로 수정·중원구 지역에 집단에너지(지역난방) 열 공급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2012년 집단에너지 확대 보급 협약 이후 8년 만의 성과다.

이로써 지역난방이 공급되던 분당·판교 및 대장지구에 이어 성남 전 지역에 집단에너지(지역난방)를 확대 공급하게 됐다.

이를 위해 공사는 2년 5개월여에 걸친 수정·중원구 1단계 열수송관 공사와 고지대 공급을 위한 중원구 여수동 열수송 연계시설 건설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공사는 산성역 포레스티아의 최초 열 공급을 시작으로 금빛그랑메종(금광1구역 재개발) 5천320가구, 하늘채 랜더스원(중1구역 재개발) 2천411가구 등 향후 입주 예정인 구역에 대해서도 차질 없는 열 공급으로 경제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집단에너지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남 원도심 재개발 및 재건축 등 향후 잠재 공급 수요 약 6만5천 가구에 대해 성공적인 지역난방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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