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일선 학교와 각 마을이 공동 성장을 꾀하고 미래 혁신교육 방향제시 및 교육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모임이 발족했다.

이를 위해 고양교육지원청과 시가 두터운 협력체계를 만들고 교육가족과 시민을 위한 미래교육 강좌를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역 특색에 맞는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시의 협력기관인 온마을배움지원센터가 주축이 돼 고양미래교육연구회를 발족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특히 지난 10일 열린 첫 연구모임에는 최승천 교육장과 이재준 시장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연구회원들과 ‘고양미래교육 어디까지 생각해 봤니?’라는 주제로 시민강좌를 시작해 ‘함께 성장하는 미래 마을캠퍼스’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앞으로 이 연구모임은 같은 주제로 9월 1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온라인 오픈형 릴레이 강좌를 개설해 시민과 함께하는 학습시간을 갖는다.

강의 주제는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자치 ▶코로나시대 학습체제, 시민성에 대한 상상과 모색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방과후 돌봄 ▶혁신교육지구와 마을교육공동체 ▶고교학점제와 학점은행제 ▶고양형 혁신교육의 미래상상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참가신청은 각 학교로 배포된 공문과 홍보포스터 QR코드를 통해 각 주제에 맞춰 선택해 신청할 수도 있다. 

첫 온라인 오픈 강좌에 참석한 시민들은 "고양 교육가족과 시민을 위한 미래교육 강좌가 지역의 교육정책을 바르게 학습하고 미래교육의 비전을 제시하는 데 귀한 양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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