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지난 28일 수원 세류역에 위치한 지하철경찰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모두 1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경기남부지역 13개 노선 155개 역을 관할하며 지하철역과 인근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검거하고 예방하는 활동을 맡는다. 이들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불법 촬영, 추행 등 성폭력 범죄에 대한 집중 검거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수원역 지하 1층 에스컬레이터에서 차키형 몰래카메라를 이용해 치마를 입은 여성의 하체 부위를 불법촬영한 A(27)씨가 단속 중인 지하철경찰대 소속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된 바 있다.

최 청장은 "지하철과 역 주변은 다른 어떤 곳보다 불법 촬영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라며 "가용 치안력을 최대한 활용, 불법 촬영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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