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2020시즌 마지막 홈경기 관람이 선착순 4천199명에게만 허용된다.

21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프로축구연맹 지침에 따라 24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지난 8월 9일 성남FC전 이후 77일 만에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현재 승점 21로 최하위인 인천은 10위 부산(승점 25)전에서 승리하면 K리그1 잔류를 위한 희망의 불씨를 당길 수 있다.

인천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좌석 간 거리 두기를 위해 수용 가능 입장객 수를 4천199석으로 제한한다. 또한 8월에 이어 ‘일찍 오는 경기장(EARLY), 간편한 경기장(SIMPLE), 안전한 경기장(CLEAN)’ 등 ‘ESC 캠페인’을 진행한다. 코로나19 검사로 출입구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 시작 2시간 전 입장을 권고하고 있다. 일찍 도착한 관람객을 위한 ‘얼리버드’ 이벤트와 기념품도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발권되는 ‘스마트티켓’을 활용하거나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인증제도’를 이용하면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관람객은 마스크 착용 및 사람 간 1m 거리 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반드시 지정된 좌석에 앉아야 하며 물과 음료를 뺀 음식물 반입 및 섭취, 육성 응원 등은 금지된다. 안전수칙 미준수 관객은 ‘투아웃제도’에 따라 경고 및 무환불 퇴장 조치될 수 있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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