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내년 지역경제활성화기금 운용계획을 수립했다.

3일 구에 따르면 내년에는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위해 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 1사 무역사절단 지원사업, 중소기업 기술지원단 사업, 국제 지식재산 분쟁예방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제공 지원사업,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 등 모두 4억900만 원을 편성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특례보증 사업비를 올해 보다 두배 더 편성해 안정적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진출 중소기업의 해외 지식재산권 분쟁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 기술의 특허와 상표 및 디자인 보호 등을 지원하고, 현지화 전략 등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국제지식재산 분쟁예방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기업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미추홀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