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최근 만석동 만석비치타운주공아파트 내에서 (재)인천테크노파크와의 협업으로 ‘찾아가는 취업상담소-일자리희망버스’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희망버스는 차량 소독 및 투명 가림막 설치 등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구직 희망자들이 안심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찾아가는 취업상담소’ 일자리 희망버스는 시간·거리상의 불편, 정보부족 등의 이유로 동구 일자리센터를 방문하지 못하는 지역 내 주민이 편리하게 일자리 정보를 접하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로 출장해 맞춤형 취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6회에 걸쳐 총 117명의 구직자가 상담을 받았고, 이 중 26명이 취업의 기쁨을 누렸다.

일자리희망버스를 찾은 한 주민은 "개별 상담석과 복합기 등 상담에 필요한 시설을 모두 갖춘 이런 버스가 있는지 몰랐는데, 전문 직업 상담사가 직접 우리 아파트를 찾아와 일자리 상담을 해주니 쾌적하고 편리했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오늘 일자리희망버스를 찾아 주신 20명의 구직자가 최종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맞춤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동행면접 등을 실시할 것"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찾아가는 취업상담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을 직접 찾아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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