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올해 주민참여 도시녹화를 추진해 64개 사업을 완료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주민들이 공동체를 구성해 유휴공간에 골목정원과 가로화단 조성 등을 제안하면 구가 재료와 자문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 초화 10만1천860본, 수목 7천735주, 화분 167개, 비료 및 상토 1천152포 등을 지원했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쓰레기 무단 투기장이던 후미진 골목 어귀, 방치된 자투리 땅들이 이웃들과 화단을 가꾸며 소통하는 마을 명소로 바뀌고 아이들이 직접 꽃을 심고 정원을 가꾸는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를 만들기 위해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도시녹화사업은 조성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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