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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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세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달 23일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자료를 제출한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이 이르면 2일(현지시간)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1일 보도했다.

화이자 백신은 3상 임상에서 95% 효과가 확인됐다. 하지만 섭씨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유통망이 필요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손꼽힌다.

영국은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하면서 미국보다 먼저 코로나 백신을 승인한 서방 국가가 됐다. 앞서 러시아가 지난 8월 “세계 최초의 백신을 개발했다”고 선언했으나 아직 3상 임상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영국은 화이자 백신 4000만회분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MHRA가 예정대로 승인한다면 연말까지 1000만회분, 즉 500만명의 인구가 접종을 마칠 전망이다. 영국 인구는 약 6600만명이다.

화이자의 이번 긴급사용 승인 신청이 통과될 경우 영국에서는 12월 중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이자 관련주에 궁금증을 쏟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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