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확장적·전략적 예산편성을 통해 2021년 새해 예산이 1조2천692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조2천억 원 대비 692억 원(5.77%) 증가한 것으로, 이날 제302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결됐다.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1조692억 원, 특별회계 2천억 원이다. 일반회계 중 대민행정서비스를 위한 일반공공행정 분야에 453억 원,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분야에 479억 원을 편성했다. 

또 문화 및 관광 분야 512억 원, 환경 분야 816억 원, 사회복지 분야 5671억 원, 보건 분야 233억 원을 편성했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는 산업·중소기업 분야 109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 845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348억 원 등을 편성했다. 

주요 생활SOC사업의 경우 ▶도심숲속 청소년 힐링센터 건립 43억 원 ▶배구연습장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 62억 원 ▶호원동 중로1-25호선 등 도로 개설 89억 원 ▶흥선교 등 도로시설물 유지·보수 80억 원 ▶부용천 정비 등 30억 원 ▶원머루·정자말 도시개발사업 40억 원 ▶신흥마을 등 도시재생사업 22억 원 ▶고산지구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19억 원 ▶어린이도서관 리모델링 17억 원 ▶가금철교 문화공원 등 도시공원 조성사업 57억 원 등으로 결정됐다.

특히 시는 진단검사 등 코로나19 긴급 대응에 13억 원을 투입하고, ▶관내 대학 재정 지원 24억 원 ▶청년일자리 플랫폼 구축 등 일자리 확충사업 22억 원 ▶중소·벤처기업 지원 27억 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39억 원 등을 반영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예산안 심의를 위해 애써 주신 시의회 오범구 의장을 비롯한 의원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2021년도에 확정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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