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김기순 교수, 일러스트 개인전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 신한대 제공.
신한대 김기순 교수, 일러스트 개인전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 신한대 제공.

신한대학교는 김기순 디자인예술대학 산업디자인과 교수의 일러스트(ILLUST) 개인전 ‘우연한 의도, 의도한 우연’ 전시회가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자연을 주제로 한 25점의 작품이 선보여진다.

산과 나무, 강, 물고기, 인간, 새 등 ‘자연과의 조화’를 주제로 ‘마띠에르(물질 또는 재료를 의미하는 불어)’에 입각한 질감 표현 위주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김 교수는  묵직한 실크 잉크와 밝고 경쾌한 피스잉크를 사용해 번짐과 퍼짐, 흐름과 뭉침, 반짝임과 갈라짐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이 가미된 작품을 만들었다.

김기순 교수는 "상업적인 일러스트를 그리다가 장욱진 화백의 그림을 보고 감명을 받아 감성적인 그림을 그리게 됐다"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전시회를 진행하며, 추후 동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도 전시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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