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8일 온라인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 100년 먹거리’ 마침표를 찍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올해 주요성과와 2021년 추진할 분야별 주요사업을 소개했다.

먼저 안 시장은 "의정부시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해 추진 중인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현재 YG를 비롯해 기존 협약 업체들이 대부분 부지를 매입한 상태"라며 "토지 소유자 중 80% 이상 보상을 마치고 잔여 부지에 대한 공탁 절차를 밟는 등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포함된 ‘대형 E-commerce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조성 부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최첨단 미래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반환이 결정된 호원동 ‘캠프 잭슨’ 부지는 국제아트센터 등 문화예술을 테마로 하는 복합형 단지로, 금오동 유류저장소는 미래 직업체험관인 ‘나리벡시티’로 개발해 의정부의 미래를 설계할 것"이라며 "아직 반환되지 않은 고산동 캠프 스탠리와 가능동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조속한 반환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작년 6월부터 역점 추진 중인 The G&B City 프로젝트는 내년 말 완성할 예정으로 현재 총 185개 사업 중 141개 사업을 마쳤다"며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공공근로사업 ‘Refresh 의정부 뉴딜’과 연계해 시민들께 경제적 지원과 함께 더 푸르고 아름다운 의정부를 완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 밖에 도심숲속 청소년 힐링센터, 청년지원센터, 권역별 복합체육센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등 ‘생활 SOC 사업’과 7호선 연장, GTX-C노선 조기 착공, KTX 연장, 교외선 운영재개 등 ‘시민 맞춤형 교통정책’ 추진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안 시장은 "내년에도 감염병 극복과 지역경제 살리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고난의 시기가 계속될 것"이라며 "46만 시민 모두가 꿈과 희망을 가지고 코로나와 당당히 맞서 이겨내고 떨쳐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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