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정확한 주소 정보 제공을 위해 2021년도 도로명주소 업무 추진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도로명주소 상황반 운영, 상세주소 직권 부여, 주소정보시설 유지관리 및 확충, 시민불편사항 정비, 사물주소 부여 등이다. 

특히 상세주소는 아파트처럼 동·층·호가 구분되지 않은 다가구주택 등에 가구를 구분해 주소를 부여할 수 있다. 빠르고 정확한 위치 찾기로 우편물 등의 수취가 용이하며 응급상황 시에도 신속한 대처로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올해 직권부여 대상은 330여 동이며 기초조사를 위해 담당공무원이 방문 시 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또한 시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이 부족한 시내 교차로 등에 도로명판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훼손 또는 망실된 시설물은 즉시 정비한다.

도로명주소 미전환 공적장부(건축물대장, 주민자료, 사업자등록 등)도 도로명주소로 표기되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해 시민 혼선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진옥외대피소, 택시승강장, 버스정류장도 전수조사를 통해 수시로 갱신하는 한편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종열 토지정보과장은 "주소가 실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주소 사용자들의 안전과 편리를 생각한 도로명주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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