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운영하고 있는 달리는 북버스 이동도서관이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노인과 임산부, 소외된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45인승 버스를 특수차량으로 개조한 달리는 북버스 이동도서관은 지난해 이용자 1천132명이 총 5천944권을 대여했다.

시는 올해도 당정동, 군포2동 등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6개 지역 14곳을 순회하는 ‘2021년 이동도서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신규 아파트 단지의 도서 수요를 반영해 송정지구까지 이동도서관 버스 운행 범위를 확대했다.

이동도서관 서비스는 관내 공공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하고 1인당 최대 7권(관내 도서관 대출 권수 포함)까지 2주간 대여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이동도서관 이용 시 체온 확인, 마스크 및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운행한다.

최명수 도서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 모두가 소외지역 없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독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도서관 요일별 일정표는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gunpolib.go.kr/)를 참조하면 알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앙도서관(☎031-390-888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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