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사랑의 온도탑이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149도를 기록하며 마감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10억4천192만 원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목표금액인 7억 원의 1%인 700만 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온도를 높여 왔다. 올해는 관내 기업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해 모금액인 10억1만 원을 훌쩍 넘겼다. 

서철모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며, 꼭 필요한 곳에 성금이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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