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적극행정’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시는 적극행정 선도기관 선정, 전국 최초 2년 연속 규제개혁 경진대회 전국 1위, 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 등 행정안전부 주관 4개 평가 모두 ‘적극행정’ 최고도시로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다양한 적극행정 과제를 발굴,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 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 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전파하는 멘토 역할을 해왔다.  

특히 전국 처음이자 시 개청 47년만에 적극행정 특별승진 공무원을 배출했고, 2년 연속 경진대회 전국 1위 등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개혁에서 성과를 거뒀다.

먼저 시의 규제개혁 노력으로 신기술 제품을 개발하고도 규제에 막혀 수년간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던 관내 ㈜메인텍 기업의 의약품 주입펌프 ‘에니퓨전’(시장규모 25조 원)과 루씨엠㈜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AED통합관리 플랫폼 ‘Smart AED’(시장규모 18조 원) 등이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이 두 기업의 사례를 통해 시는 행전안전부 주관 2019, 2020 연속 규제개혁 경진대회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에스더블유엠㈜의 자율주행 테스팅용 차량의 자기인증 기준 완화 ▶울랄라랩㈜의 스마트팩토리 공급기업 풀 등록요건 완화 ▶㈜부동산포스의 ‘큐브TV’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 ▶㈜필오나의 ‘센서형 조도감응방식 LED신호등’ 등 4개 기업의 시장 진입 계기를 마련했다.

이밖에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를 개발, 전국의 표준모델로 선정돼 디지털 혁신사례를 창출했다.

최대호 시장은 "위기를 변화와 도약의 기회로 삼고, 휴먼터치 적극행정으로 시민이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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